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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효능, 세척, 미나리요리 추천

T고미 2025. 4. 20.

미나리의 효능과 거머리를 없애는 세척,손질 방법 궁금하시죠? 이번 포스팅에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봄이 되니 제철 식재료들이 맛을 풍부하게 내고 있어요. 오늘은 봄 미나리에 대해 소개하고 효능도 알아볼 거예요! 또 미나리를 활용한 요리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나리란 무엇인가?

이마트에서 청도 미나리를 세일하는 사진이다.

미나리(Oenanthe javanica)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미나리과입니다. 주로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며, 독특하고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가느다랗고 긴 줄기와 진한 녹색의 잎을 가지고있으며 줄기는 속이 비어있아요. 뿌리 부분도 식용으로도 사용가능하지만 보통은 뿌리 부분은 손질되어서 식탁에 오릅니다. 한국에서 미나리 수확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미나리의 효능과 몸에서의 작용

미나리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비타민 A, C, K가 풍부해요. 또 칼슘, 철분, 칼륨등이 표함되어 뼈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도 잘되게 하며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습니다. 또 예로부터 미나리는 해독, 소염, 이뇨 작용이 있다고 하여 동의보감에서 적혀있습니다. 간기능이 안 좋은 사람에게 체내 독소 배출을 도와주며, 칼륨함량이 높아 혈압관리에도 도움 됩니다. 

미나리의 주의사항

야생 미나리를 채취 할 때는 오염된 물 근처에서 자란 것은 피해야 하며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또한 미나리와 비슷하게 생긴 독초인 독미나리와 헷갈리지 않게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나리는 습지나 논에서 자라기 때문에 뿌리부분에 거머리가 있을 수 있으니 세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나리와 헷갈리는 독미나리의 모습미나리와 헷갈리는 수중 독미나리의 모습
출처:국립수목원 /미나리와 독미나리 구별하기 / 두 사진 다 독미나리다.

미나리 세척, 거머리 손질 방법

  1. 거머리는 미나리의뿌리 부분에 주로 붙어있습니다. 그러니 뿌리와 줄기 하단의 억센 부분을 가위나 칼로 4~5cm 잘라내세요. 
  2. 큰 대야에 식초물을 만들어 미나리를 넣고 10분을 담가둡니다. 식초를 푼 물은 살균과 함께 시든 미나리를 살리고 거머리가 쉽게 떨어지도록 돕습니다. 담그는 동안 물 바닥이나 떠다니는 거머리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꼼꼼하게 헹굽니다. 

요즘은 더러운 야생 미나리보단 수경재배나 깨끗한 논밭에서 키운 미나리가 우리의 식탁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과거보단 거머리가 나올 확률이 적지만 여전히 깨끗한 세척은 필수입니다.

미나리 활용 요리

한국에서 미나리 요리는 다양하게 쓰입니다. 주로 생으로 먹습니다. 미나리를 샐러드처럼 또는 쌈채소로 먹는 편이죠. 전에 친구와 함께 성수에 있는 '능동 미나리' 맛집 가게에서 미나리 육회비빔밥을 먹은 게 생각나네요. 상추대신 미나리를 가득 넣어서 향긋한 육회비빔밥이었어요. 생각하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생으로 먹는 것 외에도 미나리를 무침, 나물로 하여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매운탕에 넣어서 향긋함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또 한국 전통 김치로 미나리김치도 있대요. 전라도식이라 서울사람인 전 낯서네요 ㅎ

전 개인적으로 삼겹살이나 양갈비처럼 기름진 고기와 미나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삼겹살을 자주 구워 먹는 한국인이라면 쌈채소를 빠뜨릴 수 없죠. 그래서 상추와 깻잎을 사는 대신 미나리를 사서 삼겹살에 돌돌 말아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고기 기름에 미나리를 데치듯이 구워 먹어 봤는데 아삭+쫄깃함의 조화가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쉬운 미나리 요리라면 저처럼 세척한 깨끗한 미나리를 고기와 함께 싸 먹는 걸 추천드려요! 봄 제철의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건강한 우리의 식재료를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건강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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