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침대 공간 활용 인테리어-5년차의 재조립 후기
벙커침대는 방의 천장까지 면적을 세로로 활용하기 좋아요. 벙커침대의 구상을 잘한다면 나만의 아지트, 옷장, 서재처럼 활용하여 만들 수 있어요. 벙커침대 인테리어와 재조립 한 후기, 4년 이상 실사용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벙커침대를 사용하게된 계기
방에 침대와 책상, 행거를 두면 꽉 차서 딱 사람이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여 지나갈 수 있는 공간만 있었어요. 그래서 벙커침대를 사면 바닥에서 폼롤러를 굴릴 공간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구매하였어요.
벙커침대 인테리어에 사용한 제품
처음 샀을땐 인테리어 생각 안 하고 그냥 샀는데 방을 조금 새롭게 바꿔서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컨셉은 그냥 색깔로만 지정하여 블루&화이트만 사용하여 어느 정도 통일감 있게 구성했어요. 또한 벙커침대 1층에 달아둘 커튼은 바다사진까지 지정하였으니 '파도 같은 방'이라고 지을게요. 물건 구매는 거의 다 오늘의집에서 샀어요.
- 골든스트릿 벙커침대
- 왕자행거 유닛 2-5단 선반 드레스룸행거
- 윤슬 커튼
- 카페트
- 카잔 좌식책상
- 접이식 소파베드
벙커침대 인테리어
처음엔 기사님이 설치해 주셨는데, 저의 집 층고가 낮아서 침대에 앉을 때마다 머리를 천장에 박았어요. 그래서 침대의 단을 한 칸 낮추고, 아래에 소파를 두어 아지트처럼 만들 계획을 했어요.
재조립은 직접 해야 돼요. 몽키스패너로 언니와 함께 침대를 한 칸 낮추는 작업을 하였고, 드릴로 고정하는 작업까지 했어요.
그리고 바닥에 두꺼운 카페트를 깔았고 위에 좌식책상을 조립한 후 소파베드까지 놔주었어요. 커튼까지 달아주면? 나만의 영화관,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 완성.
또한 행거는 옛날식 행거 말고 선반도 있는 왕자행거로 바꿔서 조립했어요.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거나 볼트를 사용할 일 없이 그냥 툭 툭 꽂기만 했어요. 정말 편해서 이래서 왕자행거를 사용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철제 행거는 무겁지만 이건 가벼워서 여자 혼자서도 조립 가능해요.
벙커침대의 장단점
장점- 작은방 공간활용 갑. 내 취향대로 꾸밀 수 있음. 아늑함, 고양이가 못 올라옴
단점- 청소의 불편함, 침대가 멀다, 침대에 누우면 끼익 끼익 소리 내서 불안감 조성.
벙커침대를 사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층고 높이를 고려하여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게 앉은키를 계산하세요. 그래서 두꺼운 매트리스나 토퍼사용 불가. 몸무게 150kg 이하 가능. 재조립하고자 한다면 공구(몽키스패너, 전동드릴)와 힘이 쎈 사람 2명 필요.
벙커침대에 올라갈 수단을 수납계단으로 할 건지, 사다리로 할건지 고르라면 수납계단 추천해요. 둘 다 써본 사람으로서 수납계단이 활용하기가 좋아요. 하지만 방이 정말로 좁다면 사다리도 생각해 볼 수 있죠.
저는 수납함이 더 많이 필요해서 사다리로 바꾸고 수납계단을 분리하여 다르게 사용 중이에요.
마지막으로
공간활용이 필요한 방이나 아지트가 갖고 싶은 아이방에 좋아요. 저처럼 2층엔 침대, 1층엔 공부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다른 활용 예시로 1층엔 침대, 2층엔 다락방의 창고 같은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좋고, 또 쌍둥이 아이가 있다면 둘 다 침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다양한 아이디어로 꾸미고, 활용 가능하니 공간 활용 인테리어를 고려 중이시라면 제 글을 읽고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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