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인한 특산품 가격인상, 농작물재해보험 알아보기
산불로 인해 경상도 산지와 전라도 산지가 불타서 농가들의 피해가 큽니다. 오늘은 산불의 영향으로 인해 어떠한 농작물들의 가격이 상승할지 예측을 보여드리고 또한 농산업의 피해 작물들이 보상이 되는지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산불 위기를 겪은 농업시설
전국 지역 특산품 중 울진과 영덕에서 재배하는 송이버섯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청송과 영주는 사과, 의성 마늘, 상주 곶감, 성주 참외, 영양 고춧가루, 함양군 밤이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산지, 과수원에 산불 피해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농작물과 특산품의 물가인상이 걱정됩니다.
농가의 산불 피해 보상될 수 있는가?
자연재해로 인해 생긴 농작물 피해에 대해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제도가 있습니다. 보험은 정부가 90%를 지원하고 자부담은 10%이며 농가소득의 안정망 구축과 농업소득의 안정,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가 큰 경북지역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47.8%로 전국 보험가입률 중에서 가장 낮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손해평가인의 평가에 따라 보험금을 받는데 보통 평균 생산액의 70~80%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농가 부담 보험료의 30%와 보험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50%는 국고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가입을 원하는 사람만 드는 임의보험이고, 시·군에서 공지하는 보험가입 가능한 기간과 품목은 다 다릅니다. 보통 가입 가능한 대상 품목은 총 76종이며 작물별 가입이 가능한 시기가 다르게 시작되고, 25년 2월부터 가입 가능한 품목은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이었습니다. 또한 자유가입이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있어서 이번 피해의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산불피해의 영향으로 농작물들의 가격 변동이 있을까?
경북 지역 농작물 피해는 3414ha(34.14㎢), 시설 하우스는 약 364채 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특산품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있는 농산물들입니다. 이러한 일부 농산물들의 수급 불안으로 가격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동군의 딸기 생산단지는 피해를 보지 않은 반면 산청군의 감 농장은 소실이 크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보다 현재 기준 사과(10개) 평균 소매가격은 2만 8634원으로 한 달 전 (2만 7020원)보다 소폭 상승하였고, 같은 기간 마늘(20kg)도 14만 6680원에서 16만 3400원으로 11% 상승하였습니다. 가격이 급등한것이 작게라도 보이시지요?
마지막으로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가고, 또 언제 소비자물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힐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적정선에서 안정되길 바랍니다. 현재 농가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이 현저히 더 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사도 피해가 클텐데 재연재난 피해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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